"아빠는 왜 교복 입고 있고, 엄마는 교복 안 입고 있어?" 아들 녀석이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ㅋㅋ 내 졸업 사진 보면 사복 입구 자유롭게 머리 하고 있는 모습이 있거든,, 그때가 아마 두발 자율화가 시작되던 시기였지. 그때 전두환 정권이 두발 자율화를 시행하면서 우리 세대는 교복 없이 학교 다닐 수 있었어~ ㅎㅎ 근데 아빠 졸업 사진 보면, 다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머리 모양이니 그걸 보고 이야기하드라구... 그때는 여학생들도 긴 머리는 묶어야 하고, 땋아야했던 시절이었잖아 그때 두발 자율화는 나한텐 정말 고마운 기회였어.내 스타일대로 머리도 하고, 좀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으니까. 물론 그 시절 어른들 눈에는 이게 괜찮을까? 싶었을지도 모르지,, 그래도 난 그 자유로움이 좋았어 ㅎㅎ 아들 덕에 추억돋네 ^^ #추억 #교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