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전문가피셜 #속마음털어놓기
자재값은 오르는데, 남는 건 없네요
요즘 현장 돌다 보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.
레미콘, 철근, 전기자재… 뭐 하나 안 오른 게 없습니다.
자재값은 계속 치솟는데, 발주처에서는 공사비 그대로 가자고 하니… 이게 말이 되나 싶어요.
솔직히 현장 하나 따내도 예전처럼 “그래도 좀 남겠지” 하는 계산이 안 나옵니다.
하도급 주고, 인건비 주고, 자재비 나가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어요.
오히려 사고라도 한 번 나면 마이너스입니다.
예전엔 이런 구조 아니었거든요.
자재값이 좀 올라가도, 그만큼 조정 들어가고 맞춰줬는데
요즘은 ‘그냥 알아서 해라’ 식입니다.
중간에 설계 바뀌면 그건 또 우리 탓, 공정 늦으면 그것도 우리 책임…
이러다 일은 우리가 다 하고, 돈은 남들이 버는 구조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.